尹당선인, 한일정책협의단 파견…단장에 정진석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4월 17일 10시 03분


코멘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News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News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4일 정책협의대표단을 일본으로 파견한다. 외국으로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은 미국에 이어 일본이 두 번째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은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파견에 이어 일본으로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책협의단 단장에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부단장에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선임됐다.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교수,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장호진 전 주캄보디아 대사,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등도 합류했다.

배 대변인은 “파견 목적은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이후 대북 정책과 한일 관계 등 한미일의 협력 관련한 정책 협의를 위해 파견하는 것”이라며 “24일에 출국해 28일에 귀국한다”고 알렸다.

이어 “파견단은 일본 외무성을 비롯한 행정부와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들을 차례로 면담한다”며 “대북정책에 대한 공조 및 한일간 현안 해결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앞서 이달 3일부터 11일까지 국민의힘 박진 의원을 단장으로 한 정책협의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한 바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