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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오세훈, 취임1년 “민주당 절대다수에 뭐 하나 녹록지 않았다”

입력 2022-04-12 10:53업데이트 2022-04-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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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2년 상반기 성인지·폭력예방 통합교육’ 에 참석해 있다. (서울시 제공) 2022.4.11/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시의회의 절대다수 의석과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24개 구청장 자리를 차지하는 등 뭐 하나 녹록지 않은 환경이었다”며 “그럼에도 단 하나의 공약도 포기하지 않았다”며 지난 임기 1년을 자평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절대 다수 의석의 힘을 가진 시의회가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와 계층이동사다리 복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에 제동을 걸고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과정을 우리는 모두 지켜봐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 상황에서도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 서울시 공무원들과 합심해서 정말 열심히 뛰어왔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그런 뚝심으로 서울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며 10년간 과거로 후퇴한 시정을 정상화해왔다고 저 스스로 평가하고 싶다”며 “서울의 미래 좌표에 해당하는 ‘서울비전 2030’을 수립한 것이 가장 큰 의미있는 저의 행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임 시장 시절 장기간에 걸쳐 형성된 특정 단체에 대한 부적절한 혈세 몰아주기 구조를 바로잡는 ‘서울시 바로 세우기’도 흔들림 없이 계속해온 것에 큰 의미를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지난 보궐선거 당시 시민들의 가장 큰 요청이셨던 부동산 문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신통기획같이 시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제도개선책을 마련하는 투트랙 노력을 동시에 기울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주택공급 확대와 세제 개편을 기초로 하는 서울시 핵심 주택정책 대다수를 새 정부가 공약으로 채택하면서 그동안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운 것들이 이제 하나하나 열매를 맺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2021년 서울서베이’ 결과 ‘탈서울’ 인구 2명 중 1명이 2030세대란 점을 들어 청년들의 이탈을 당면 과제로 지목했다.

오 시장은 “꿈을 찾아 모여들던 청년들이 서울을 등지고 있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치솟은 집값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며 “저는 이런 서울의 현주소를 매우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꿈과 활력을 떨어뜨리고 시민의 삶을 힘겹게 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제가 서울시장으로서 존재하는 이유”라며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경쟁력 강화, 안심소득 같은 새로운 복지체계를 통한 계층이동사다리 복원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4시간 청년의 열정이 넘치는 공정과 상생의 도시 서울을 계획대로 완성해서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며 “새 정부와도 협력해서 역동적이고 희망적인 서울의 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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