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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安 “코로나 유급휴가 보장하고…확진 학생 시험기회 부여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4-11 14:38
2022년 4월 11일 14시 38분
입력
2022-04-11 14:34
2022년 4월 11일 14시 34분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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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5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1일 “확진자 일상 회복을 위한 정부의 대책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직장인들은 유급휴가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에게는 출석 인정 및 중간고사 시험 기회 부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이하 코로나특위) 위원장을 겸하는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열린 제10차 코로나특위 회의에서 “방역 대응 체계의 전환은 맞는 방향이지만, 시행 전 혼란을 막기 위한 철저한 선행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또 “고위험시설과 의료기관에 대한 특단의 감염관리대책과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돌봄 필요자에 대한 지역사회 지원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는 포스트 오미크론 상황에 맞게 지속가능한 대응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특위는 이날 회의부터 새 정부에서 시행할 과학적 방역정책의 틀과 내용을 정리해 하나씩 과제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정책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체계 △고위험군 취약계층의 더 두터운 보호 △안전한 백신과 충분한 치료제 확보로 설정할 계획이라고 안 위원장은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 후 100일간 집중적으로 추진할 주요 과제를 선정해 신속한 이행력을 담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비상 대응 100일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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