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中대사에 “北 ICBM 우려…한중 협력 필요”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6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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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6일 북한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정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지금 북한이 ICBM 발사 시험을 하고 있고 긴장관계가 고조될 그런 가능성도 엿보여 우려스럽다”며 “사실 한반도가 안정되는 것이 한국과 중국 양국 국익에 정말 도움이 된다는 공통적인 인식 아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또 “사실 한일 양국이 서로, 아니 한중 양국이 서로 깊게 의논해야 할 많은 부분들이 있다. 경제문제뿐만 아니라 환경이라든지 보건이라든지 많은 문제들이 있다”며 “경제적인 문제들에 대한 협력관계들이 좀 더 발전적으로 진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는 “얼마 전에 시진핑 주석과 윤석열 당선인이 아주 훌륭한 통화를 했다”며 “시 주석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 관계”라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은)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중한 관계를 잘 말씀하시는 것이 중요하다며 같이 노력하자 했는데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올해는 수교 30주년이니까 참 훌륭하게 해서 미래에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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