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尹 내일 오찬 독대…당선인측 “MB사면 요청 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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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5일 0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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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경제1 최상목, 외교안보 김성한, 정무사법행정 이용호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사진 뉴스1
사진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배석자 없이 독대 형식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내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오찬을 갖기로 했다”며 “두 분이 배석자 없이 독대하는 것으로 허심탄회하게 격의없이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윤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견지해왔다”며 “따라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6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며 “이날 오찬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석자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인수위원으로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를 임명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외교안보분과 간사에는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을, 인수위원으로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차관을 인선했다.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인수위원으로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맡는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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