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與, 국민 속이는 게 직업…이재명과 TV토론 창피”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4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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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을 속이는 게 이 사람들 직업”이라고 맹공했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시 북구 구포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 부패한 사람들의 특징이 바로 거짓말이고 조작이다. 그런 거 없으면 국민을 속여서 정권잡고 집권연장하고 계속 해먹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군이래 최대 부정부패인 대장동 사건을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단군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한 거 보지 않았느냐”며 “3억5000(만원) 들고 간 일당이 8500억원을 챙겨나오고 아직 교도소에서 분양될 때 마다 돈이 입금돼서 1조까지 입금된다는데 이게 치적인가 최대 부정부패인가”라고 비난했다.

나아가 “국민 앞에서 이렇게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운 저 이재명의 민주당 사람들은 뭔가. 이 사람들이 이 나라의 주인이냐”며 “이 나라의 주인 여러분이지 않나. 이 사람들은 머슴 아닌가. 머슴이 주인을 갈라치기하고 거짓말하고 말도 안 되는 뻔뻔한 짓거리를 하면 어떻게 해야겠나. 짤라야지, 갈아치워야 한다”고 정권교체를 주장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 이번 대선에서 여러분께서 퇴출시켜달라”며 “그래서 저희도 좀 민주당에 양식 있고 훌륭한 분들과 경쟁도 하고 협치도 하면서 좀 폼 나는 정치를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이런 사람하고 뭐 대립하고 TV토론 하려니까 정말 창피하다”고 비난한 뒤 “민주당의 훌륭한 정치인들이 위축되지 않고 제대로 기를 펴서 여러분이 저희에게 정부 맡겨주시면 그분들과 멋지게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사전투표 독려도 빼놓지 않았다. 윤 후보는 “2년 전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 했을 때 부정선거 의혹을 가진 분들 많이 있다”며 “이번엔 저희가 철저하게 감시하겠다. 사전투표 이틀, 당일투표 하루, 이 3일 간 투표를 해주셔야 저 부패세력을 퇴출시키고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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