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오늘 국민의당 사고 사망자 조문…로고송·율동 중단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16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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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천안 동남경찰서에 정차 중인 국민의당 유세 차량 모습. 2022.2.15/뉴스1 © News1
지난 15일 천안 동남경찰서에 정차 중인 국민의당 유세 차량 모습. 2022.2.15/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6일 유세일정을 마친 뒤 국민의당 유세차량 사고 사망자의 빈소를 찾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로 예정된 강원도 원주 유세를 마친 뒤 천안으로 향할 예정이다. 전날(15일) 국민의당 유세 버스 사고 사망자가 안치된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사고를 위로하고 안전 문제에 만전을 기하자는 뜻으로 이날 하루동안 전국 유세 현장에서 노래와 율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전국 시·도당에 이 같은 지침을 모두 전달했다고 한다.

이주환 국민의힘 총괄유세단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율동은 아예 하지 않기로 했고 동영상 중 로고송이 들어간 동영상은 틀지 않을 것”이라며 “후보가 나와 정책 설명을 하는 동영상을 위주로 홍보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충남 천안에서 활동 중이던 국민의당 유세 버스에서 대기 중이던 버스 기사 A씨(57)와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대위원장 B씨(64)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가스 누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당분간 선거 유세일정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고 안철수 대선 후보는 전날 밤 급히 천안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안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저희를 도와주시던 분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가 없다. 사고 수습에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며 “오늘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그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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