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유세 차량서 남성 2명 숨져…9시 긴급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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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5일 2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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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유세 첫 날인 15일, 충남 천안에서 선거 운동 중이던 국민의당 유세 차량에서 남성 2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경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인근에 정차 중이던 국민의당 선거 유세 버스에서 60대와 50대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두 사람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한명은 기사이며 다른 한명은 국민의당 당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외부에서 침입흔적 등은 없었다.

경찰은 차량 시동을 켠 채 차량에서 대기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와관련 국민의당은 오후 9시 당 캠프 대회의실에서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의 긴급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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