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첫 유세 ‘광화문’ 검토중…“초법적 대통령은 없다”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12일 0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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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법정 선거운동 기간 시작일인 오는 15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광화문 대통령’ 선포식으로 공식 유세를 시작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 유세본부 관계자는 11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첫 공식 유세에 대해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윤 후보와 의논한 가안에 15일 오전 ‘광화문 선포식’을 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는 15일 오전 정부청사 앞에서 국민 통합 취지의 ‘광화문 대통령’ 메시지를 발표한 뒤 시청 광장으로 이동해 첫 유세를 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대략적으로 10시께 출정식을 하고, 곧바로 대전으로 내려가 이튿날(16일)까지 기차로 전국을 한 바퀴 도는 일정”이라며 “윤 후보가 세부적인 민생 행보를 한 군데라도 더 다니려는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27일 “제가 대통령이 되면 기존의 청와대는 사라질 것이고, 권위만 내세우는 초법적 대통령은 없어질 것”이라며 “새로운 대통령실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구축될 것이고, 기존 청와대 부지는 국민께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유세본부에 따르면, 선거운동이 법적으로 가능해지는 15일 0시에 맞춰서 계획 중인 유세 일정은 11일 현재로서는 없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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