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황대헌 금메달 축하…편파 판정 속에 얻은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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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9일 2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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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9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대헌 선수를 향해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편파 판정 논란 가운데 얻은 쾌거”라고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윤 후보는 이날 밤 황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 직후 페이스북에 축하글을 적으며 “4년 동안 기다렸던 이 순간을 위해 황대헌 선수가 흘린 땀과 눈물이 결실을 맺어 참으로 기쁘다”고 전했다.

아울러 “함께 결승 무대에 진출한 이준서, 박장혁 선수 모두가 감동적인 레이스를 펼쳐주었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 준 여러분 모두가 승자”라고 격려했다.

이어 “스포츠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단지 승패의 스릴 때문만은 아니다. 개인과 팀 그리고 관객이 스포츠를 통해 만들어내는 스토리가 우리를 웃고 울게 한다”며 “스토리에는 원칙과 반칙의 대결이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반칙을 일삼는 쪽이 승리할 때도 있지만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마지막에 웃는 건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메달의 색깔에도 숫자에도 연연하지 않는다. 멋진 드라마를 보여준 대표 선수 모두에게 감사하다. 여러분의 모습은 이미 충분히 아름다웠다. 대한민국이 여러분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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