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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文, 임기 마지막 설 연휴 관저서 머물기로…코로나 의료진과 전화 통화

입력 2022-01-28 16:39업데이트 2022-01-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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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기간 관저에서 머물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 당초 문 대통령은 퇴임 후 머물게 될 사저가 공사 중인 경남 양산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관저에서 임기 마지막 설을 보내기로 한 것.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대통령께서 지난해 설과 추석, 부모님 기일에도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휴가를 사용하지 못했다”며 “이번 설 명절에는 (휴가를 사용하길) 바랐지만 오미크론 폭증에 대한 염려와 상황 점검 등으로 휴가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도 신축 중인 사저에 대해 신문의 사진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에 (양산에 간다면 관련 일정에) 관심이 있지 않았을까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명절에 양산을 찾은 것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2020년 설 연휴가 마지막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역 현장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의료진들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의료진의 참여와 헌신 덕분에 ‘K-방역’이 성공적이라는 국제적 평가를 받았다”며 “(오미크론 대응에) 초기 시행착오들이 있을 수 있는데 정부는 정부대로 의료계와 잘 협력해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정부가 이미 먹는 치료제를 보급한 바 있으나 추가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하라”며 “모든 파병부대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을 보다 더 세밀하게 챙기라”고 지시했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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