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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성주 사드기지에 닷새 만에 물자 반입…대학생 등 일부 연행
뉴스1
입력
2021-12-28 08:24
2021년 12월 28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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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대학생 등이 사드기지 내 물자 반입을 반대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라이브 갈무리) 2021.12.28© 뉴스1
국방부와 미군이 2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물자와 공사 자재 등을 추가로 반입했다. 경찰의 물자 반입 작전 과정에 저항한 일부 대학생 등은 현장에서 강제 연행됐다.
이날 물자 반입은 올들어 67번째다. 국방부는 닷새 전인 지난 23일에도 사드 반대단체와 주민들의 반발 속에 물자 등을 반입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이날 성주군 소성리의 주민과 사드 반대단체 회원, 대학생 등은 오전 6시40분쯤부터 마을회관 앞에서 ‘소성리에 평화를’이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연좌농성을 벌이며 사드기지로 향하는 차량 출입을 막았다.
대학생과 주민 등이 “불법공사 중단하라”, “폭력경찰 물러가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자 경찰은 수차례 “자진 해산하라”는 안내방송을 한 뒤 강제 해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일부 대학생 등이 도로 바닥에 드러눕는 등 해산에 강하게 저항했다. 강제 해산에 나선 경찰은 마지막까지 저항한 대학생 등 일부를 현장에서 연행했다. 연행된 인원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진입로를 확보한 국방부는 오전 8시20분쯤부터 기지 안으로 작업자와 물자 등을 실은 차량 수십대를 들여보냈다.
국방부는 사드기지 내 장병 생활시설 개선 등을 위해 올해 초부터 물자와 공사 자재, 장비 등을 투입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소성리에 대한 국가 폭력”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물자 반입이 8개월째 이어지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주민들의 피로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매주 두차례 사드기지에 공사용 자재와 물자 등을 반입할 계획이다.
(성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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