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 직접 추천 인재 5인 영입…응급실 간호사부터 고등학생까지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16일 10시 05분


코멘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감염병전담병원인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2021.12.15/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감염병전담병원인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2021.12.15/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16일 30대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와 20대 응급실 간호사 등 국민이 직접 추천한 국가인재 5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국가인재위원회는 정당 최초로 ‘국민 추천 국가인재’ 플랫폼을 통해 추천받은 630명의 인재 중 Δ박승권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37) Δ이선우 기술기업 그린테크 대표(50) Δ황서윤 ㈜박피디와황배우 예비사회적기업 대표(39) Δ정예람 고등학생(19) Δ박성호 응급실 간호사(28) 등 5명을 영입했다.

이들은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서 전국민 선대위원 역할을 맡으며 주로 현장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노동자의 노동권을 챙기는 의사인 박승권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 의지를 꺾지 않고 장학생으로 의대에 진학했으며, 취약계층을 돕는 의사가 되기 위해 직업환경의학과를 전공했다.

지체장애 3급인 이선우씨는 장애를 딛고 15년째 기술기업을 경영 중이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Tech-Bridge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부터 불우이웃돕기 성금, 이웃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형광 조끼 후원, 보안등 설치 등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뮤지컬배우 출신인 황서윤씨는 2016년 암 진단 이후 동료 암 환우와 함께 암 투병기, 사연 등을 방송하는 팟캐스트 ‘내가 암이라니’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암 경험자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예비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를 설립해 암 극복 교육 프로그램과 뮤지컬, 토크콘서트 등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내년 대학 입학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정예람군은 인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 참여예산 추진단 등에서 활동하며 청소년 복지·권리·교육 정책 논의에 참여해왔다. 그는 “기성정치가 주목하지 않은 이슈를 새로운 시각으로 제안해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박성호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간호업무 과중 문제, 신규 간호사들의 자살 문제, 남성 간호사로서 느끼는 어려움 등 3년 차 간호사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백혜련 국가인재위원회 총괄단장은 “이번에 국민이 직접 추천한 국가인재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온 위대한 국민들”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추천을 통해 일상 속에서 희망을 일궈온 숨겨진 인재들을 계속해서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