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성의원들 “與, 김건희 마녀사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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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5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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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성 국회의원들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한 인격 살인과 마녀사냥을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여성의원 일동은 이날 성명을 내고 “현재 민주당이 자행하는 윤 후보 배우자에 대한 공격은 한 사람에 대한 치명적 인격 살인”이라며 “외모 비하, 독설, 모욕으로 한 인생을 난도질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여성으로서 입에 담지 못한 가짜 뉴스를 놓고 맞냐 틀리냐를 강요하고, 공개적으로 외모를 평가하고 사적 영역을 서슴없이 침범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소문을 확대 재생산해 마치 사실인 양 덧씌우는 수법이다. 저열하고 전형적인 프레임 공세”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은 페미 정당을 표명하면서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성폭력 사건 피해자는 외면하고 공격했었다”며 “여성에 대한 이중성, 여성 비하 DNA로 가득한 민주당은 또다시 여성 인권을 유린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공세는 잔혹한 마녀사냥”이라며 “이 모든 행태는 대선후보 배우자에 대한 정상적 검증이 아니다. 무차별 공세로 궁지에 몰아넣고 돌팔매질을 해대는 마녀사냥식 행태를 검증이라고 포장해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여성의원들은 “민주당은 법이 정한 방식과 절차에 따라 여야 대선후보 배우자에 대한 상식적 검증이 이뤄지도록 이성을 되찾아야 한다”면서 “가짜 뉴스를 확대 재생산하는 정치공세와 후보 배우자를 향한 무차별적 인권유린과 저열한 마녀사냥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국민들께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대통령 후보 자신”이라며 “역대 대통령 후보에 없던 사상 초유의 전과 4범 후보자, 온 국민을 공분하게 한 대장동, 백현동 의혹 등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그 수많은 문제에 대해 비겁하게 배우자 문제 뒤로 숨지 말고, 특검받고 검증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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