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쥴리 유흥주점 증언’에 “답변할 가치 없다”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9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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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9일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 회장의 열린공감 TV 인터뷰에서 제기한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 컨벤션 홀에서 열린 김대중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 참석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이가 없다는 듯 웃으면서 “거기에 대해서는 뭐 답변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다. (기자들이) 거기에 관심이 있냐. 그 말이 맞는 이야기같냐”고 반문했다.

앞서 열린공감TV와 오마이뉴스는 안해욱 전 회장의 인터뷰를 근거로 그가 지난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당시 예명 ‘쥴리’를 쓰는 윤 후보 부인 김건희 대표를 만나 접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막말논란에 오른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글쎄 오늘 하루 정도 지켜봐 달라”면서 “지금 살펴보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내일 강원도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강원도는 제 외가일 뿐 아니라 강원도를 정치를 시작한 이후 제대로 한번도 방문을 못했다. 토요일에 춘천에서 선대위 출범식이 있기 때문에 여러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데 아직 코로나 사태 때문에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예정됐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KBS ‘정강정책 방송연설’이 취소된 원인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결정하신 거 같다. 이유는 들어봐야 한다. 기다려보라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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