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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李·尹 대북정책에 “동족대결 공약” 비난

입력 2021-12-08 15:19업데이트 2021-12-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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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부정 공약’ ‘적대 공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동아DB
북한 매체가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대북정책 공약을 두고 “친미사대적이고 반통일적인 내용”이라며 “동족대결 공약”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얼마 전 남조선 여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들은 외신 기자들과의 간담회라는 데서 ‘북의 도발을 용인하지 않겠다’ ‘필요하다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쓸 수도 있다’ ‘현 남북 관계가 주종 관계로 전락됐다’ ‘집권하면 북에 군사 분야 합의의 철저한 이행을 요구하고 변화가 없을 경우 파기할 것’이라는 등 망언들을 늘어놓았다”며 “동족 대결의 흉심을 드러냈다”라고 했다.

이어 두 후보의 대북정책 공약에 대해 “남조선 인민들의 운명을 외세의 농락물로 내맡기고 북남 관계를 동족대결의 시대로 되돌려 세워 민족의 머리 위에 참혹한 재난과 불행을 가져오는 ‘통일 부정 공약’ ‘적대 공약’이라고 밖에 달리는 볼 수 없다”라고 했다.

이 매체가 언급한 외신 간담회는 ‘외신기자 클럽 초청 토론회’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25일 토론회에서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언제나 강경책이나 유화책이 옳은 게 아니라 필요하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쓸 수도, 비중 조정도 되는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지난달 12일 같은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의 책무를 맡게 된다면 주종관계로 전락한 남북관계를 정상화시키겠다”며 “(문재인 정부는) 북한 위협을 방치했다”라고 저격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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