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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南 ‘위드코로나’ 언급…“때 이른 조치로 사회혼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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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09:00
2021년 11월 22일 09시 00분
입력
2021-11-22 06:45
2021년 11월 22일 0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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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비상방역전을 공세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경각심을 높이고 있는 문천탄광, 자강도금강관리국 등을 소개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한국의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언급하며 때 이른 방역 완화조치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20일 자 보도에서 “남조선 사회가 때 이른 방역 완화조치로 사회적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이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하면서 유흥시설을 제외한 식당과 음식점들의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되고 모임 인원 제한이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방역 조치가 완화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나 방역조치가 문란해지면서 시행 첫 주간 하루평균 감염자 수가 2000여 명, 중증환자 수 370여 명, 사망자 20여 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한국 언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번 조치를 두고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의료계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며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 기사는 북한이 최근까지도 고강도 방역태세를 유지한 것과 달리 한국은 섣부른 방역완화 조치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선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무소속 기관지’를 표방하는 통일신보는 최근 한국의 정치·사회 현상을, 북한과 비교해 깎아내리는 기사를 부쩍 자주 싣고 있는데, 이번에는 ‘위드코로나’를 소재로 삼은 것이다.
북한 매체가 한국의 일상 회복 상황에 대해 자세히 보도한 것은 처음으로, 먼저 방역 조치 완화에 들어간 한국의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북한 역시 최근 중국과의 육로 개방을 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같은 주변국 상황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중앙TV도 20일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 증가 상황을 전하며 “때 이르게 방역조치를 완화한 유럽 나라들이 다시 방역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경계에 나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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