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평 전사자 묘역 참배… “北 일방 도발 용인 안해”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21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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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는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앞둔 21일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고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이긴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에 대해서는 용인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꼭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묘역 방문 취지’를 질문받고 “그날은 별도로 방문하기 어려울 것 같아 그때 당시 희생된 여러분들을 기억하기 위해 미리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민간인 지역에 대한 불법 도발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희생된 장병들은 꽃다운 청춘들인데 안타깝게도 이런 일들을 당한 점에 대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서정우 하사, 문광옥 일병 등 연평도 포격전 전자사 묘에 참배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11월23일 선전포고 없이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에 포격을 감행해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는 등 군인과 일반인 사상자 다수가 발생한 사건이다.

[서울·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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