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부인 부상’ 관련 허위사실 유포 2명 고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0일 2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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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사진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 사고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 부인의 낙상 사고와 관련한 각종 허위사실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 후보, 김혜경 씨와 관련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조치를 비롯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 씨의 낙상사고 관련 의혹 글을 올린 성명불상의 2명을 고발했다.

김 씨는 전날 오전 1시경 자택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부터 김 씨와 병원에 동행해 치료 과정을 지켜본 이 후보는 9일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김 씨의 낙상 사고에 대해 “영화에서만 봤지 사람이 그렇게 혼절하는 모습을 옆에서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 후보 수행실장을 맡은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모님은 괜찮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이 후보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는 “너무 놀라 정신이 없더라.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 보인다”고 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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