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한미 통산 ‘2500탈삼진’ 대기록까지 단 10개

  • 뉴시스(신문)

KBO 통산 1556탈삼진·MLB 통산 934탈삼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6.11 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6.11 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토종 에이스 류현진이 한·미 통산 2500탈삼진 기록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22일까지 KBO리그 통산 1556탈삼진에 메이저리그(MLB) 통산 934탈삼진을 더해 통산 2490탈삼진을 기록했다.

앞으로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면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을 채운다.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은 빠르면 이날 대기록을 세울 수 있다.

2006년 KBO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그해 4월1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안재만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첫 탈삼진을 작성했다.

류현진은 2006년 204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승리, 평균자책점 1위까지 석권하며 투수 3관왕에 올랐다. 시즌 후 KBO리그 최초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받으며 ‘괴물 투수’의 등장을 알렸다.

류현진은 2007시즌 178탈삼진으로 2시즌 연속 탈삼진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고, 2009시즌과 2010시즌에도 각각 188탈삼진, 187탈삼진으로 다시 한번 2년 연속 탈삼진 1위를 기록했다.

그는 2011년 6월19일 대전 두산전에서 역대 최연소(24세 2개월 25일), 최소 경기(153경기) 1000탈삼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빼어난 탈삼진 능력을 과시한 류현진은 2012시즌에 2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개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대 KBO리그에서 2회 이상 한 시즌에 200탈삼진을 작성한 선수는 선동열, 최동원, 류현진뿐이다.

더구나 류현진은 통산 5번째 탈삼진 1위에 등극하며 선동열과 함께 이 부문 최다 공동 1위에도 올랐다.

2012년까지 KBO리그 190경기에 등판해 1238탈삼진을 쌓아 올린 류현진은 시즌 후 MLB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에서 뛰었다.

2013시즌부터 2019시즌까지는 다저스 마운드를 지키며 665탈삼진을 기록했고 202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269탈삼진을 작성했다.

2023시즌이 끝난 뒤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은 그해 135탈삼진으로 건재함을 뽐냈고, 2025시즌에는 122탈삼진으로 역대 4번째 9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썼다.

류현진은 올 시즌에도 베테랑의 품격을 뽐내고 있다. 지난 4월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KBO리그 통산 1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246경기, 39세 13일의 나이로 최소경기, 최고령 통산 1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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