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등’ 드러냈던 류호정, 이번엔 국회 한복판서 ‘타투 이벤트’ 연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1-02 15:39수정 2021-11-02 16:3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호정 정의당 의원
타투 합법화를 촉구하며 타투 스티커를 붙인 등을 드러내는 퍼포먼스를 펼쳤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이번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타투 스티커 체험을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다.

류 의원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정문 앞 벤치 일원에서 타투 ‘오픈베타서비스’를 실시한다”며 “회관을 출입할 수 있는 분이라면 언제든 513호로 오셔도 체험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타투는 그 사람의 외모입니다’ 그런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했던 게 벌써 5개월 전이다. 많은 일이 일어났지만 타투는 여전히 불법이다”라며 “여론조사가 있었고 기획보도가 쏟아졌지만 국회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법안 상정을 여전히 머뭇거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류호정의 등처럼 여러분의 몸에 타투를 드린다”라며 “입법부 한복판에서 타투를 시술한다. 국회의원과 보좌진, 국회 공무원, 국회 출입기자, 국회를 방문하는 기관과 기업인을 포함해 모든 시민께 드릴 에정”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어 “물론 타투가 아니라 스티커다. 우리의 법이 너희의 일은 불법이라 모략하기 때문에 전문 타투이스트는 바늘이 아니라 판박이 스티커를 가지고 기다린다”며 “타투이스트는 의료인이 아니라 예술인인데 무료로 문진한다”고 했다. 또 “아프냐, 얼마냐, 얼마나 걸리냐 등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고, 입법에 힘써달라를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류 의원은 “지우거나 지워지기 전까지 타투스티커는 우리의 외모가 된다. 서운하고, 놀라운 경험일지 모른다. 아무도 (타투에) 관심 없을 테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국회 구성원 여러분, 도전하시라. 재밌고 유쾌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남겼다.

앞서 류 의원은 지난 6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타투업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류 의원은 타투가 새겨진 등이 훤히 드러난 보라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오늘의 핫이슈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