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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文대통령 “SLBM 외 무기들 성공도 적극 홍보해 국민 자부심 갖게 하라”

입력 2021-10-02 22:09업데이트 2021-10-0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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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미사일전력 발사 시험을 참관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1.9.15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발사 시험에 성공한 다음날인 9월16일 “SLBM 성공에 가려 다른 전략무기들의 성공 의미가 국민께 다 전달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홍보함으로써 국민께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도록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열 여덟 번째 편을 통해 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에서 열린 미사일전력 발사 시험을 직접 참관한 후, 다음날(9월16일) 오전 참모들과의 티타임 회의에서 이렇게 당부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어제 국방과학연구소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은 아주 좋았다. 제주도 서쪽 해상을 목표로 한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였는데 탄착지점의 기상악화로 명중 순간을 선명하게 포착하지 못하고 계기판으로만 확인한 것은 다소 아쉽지만 성공적인 일”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SLBM 발사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다른 전략무기들도 하나하나가 모두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공대지 미사일 시험발사도 성공했는데 우리가 개발 중인 국산 초음속 전투기인 KF-21에 장착하면 세계적 무기체계를 갖추게 되고 KF-21의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순항미사일도 성공했는데 이것은 북한의 그것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 수석은 이와 관련 “대통령의 안보관이나 의지만으로 이런 전략무기의 개발을 성공시킬 수는 없다. 그를 추진할 수 있는 국방예산, 특히 실질적인 군사력 증강에 투입되는 방위력 개선비가 강력하게 뒷받침돼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안보에 약하다’는 것은 가짜 정치 프레임에 불과하다. 참여정부(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국방비·방위력 개선비 증가를 보면 보수정부보다 우리 정부가 안보와 국방을 얼마나 중요시 해왔는가를 확연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그러면서 정부별로 국방비 증가를 살펴보면 노무현 정부 8.76%, 이명박 정부 5.32%, 박근혜 정부 3.98%, 문재인 정부 6.50%로 비교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방비 중에서도 실질적인 전력증강비, 즉 신규전력 확보를 위한 무기구입과 개발비용을 의미하는 방위력 개선비 증가를 정부별로 살펴보면 노무현 정부 7.06%, 이명박 정부 5.86%, 박근혜 정부 4.65%, 문재인 정부 7.38%로 국방비만이 아니라 방위력 개선비에서도 진보정부가 보수정부를 압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수석은 이와 함께 지난 2017년 당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고도화되고 있을 때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과 미국이 대응 미사일을 발사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실제 동해안에서 대응 미사일들을 발사하도록 지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굳건한 안보의식과 국가관의 소유자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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