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저소득 청년에 월세 20만원 1년 지원…청년특공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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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6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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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청년특별대책 당정협의에서 이동학 청년최고위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8.26/뉴스1 © News1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청년특별대책 당정협의에서 이동학 청년최고위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8.26/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내년부터 중위소득 60% 이하의 청년에게 1년간 월세 2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년특별대책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청년월세지원 사업을 논의했다.

당정은 청년 월세지원과 더불어 1인 가구, 신혼부부 등 청년 세대를 위한 청년 주택 특별공급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학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은 청년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국가는 주거비 완화를 지원하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했다. 내년부터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청년 월세 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급 가구에서 제외되는 청년 지원을 위해 중위소득 60%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며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중위소득 60% 이하는 월 20만원 직접 지원이고 그 이상은 대출을 하는 것”이라며 “중위소득 60% 정도면 추산하는 바로는 대략 15만~16만명이 조금 안 되는 정도다. 예산 추계치는 3600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12개월간 한시적 지원의 확대 가능성에 대해선 “코로나19로 긴박한 상황이다. 향후 필요하다면 검토해볼 수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1인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맞벌이 부부들이 생애 최초 특별공급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며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도 청년 세대를 위한 청년 특공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선 추후 당정 협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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