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42% 유지…‘경기도 재난지원금 100%’ 찬반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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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5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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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8월1주차 국정운영 지지율이 42%를 기록하며 11주째 40%대를 유지했다. 여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난지원금 100% 지급 검토’엔 찬반이 팽팽히 갈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발표한 8월1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비율은 42%, 부정평가 비율은 50%로 전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4월~5월 중순 30%대로 하락했다가 5월4주부터 11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30대, 40대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고 20대 이하, 50대, 60대, 70대 이상의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40대의 59%, 30대의 47%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60대(63%), 70대 이상(55%), 50대(52%), 20대 이하(48%)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7%)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앞섰다. 대구·경북(74%), 부산·울산·경남(55%), 서울(54%), 대전·세종·충청, 강원·제주(각각 51%), 인천·경기(48%) 순으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서울 마포구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YTN 주최 TV토론에 참석해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서울 마포구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YTN 주최 TV토론에 참석해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뉴스1
이 지사가 검토 중인 ‘경기도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둔 찬반은 찬성 44%, 반대 48%로 오차 범위 내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경기도 거주자는 58%가 찬성 입장을, 39%가 반대 입장을 보였으며, 그 외 지역 거주자에선 39%가 찬성 입장을, 52%가 반대 입장을 내 지역 간 격차가 큰 것이 특징이다.

연령별로는 40대(57%), 20대 이하·30대(각각 48%)가 찬성 입장이 많았고, 60대(65%), 70대 이상(55%), 50대(48%)는 반대 입장이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57%), 인천·경기(56%), 강원·제주(49%)에서 찬성 입장이, 대구·경북(64%), 부산·울산·경남(57%), 서울(53%), 대전·세종·충남(51%)에서 반대 입장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1%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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