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광복절 특사에 ‘침묵’ 여전…“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 없어”

뉴스1 입력 2021-08-02 17:53수정 2021-08-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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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21.1.18/뉴스1 © News1
청와대는 광복절을 앞두고 대통령 특별사면 가능성에 대해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재차 침묵으로 일관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일 오후 기자들과의 서면 질의에서 ‘광복절 특사를 단행할 계획이 있느냐 아니면 사면을 실무적으로 진행하기에 일정상 어려운 상황이 된 거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여러 차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이같은 기조가 지난달 중순부터 이어지면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검토는 연말이나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광복절 특사 가능성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었다. 이에 따라 특사보다는 이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이 더 유력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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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8·15 광복절 가석방 예비심사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번 달부터 심사기준을 55%에서 50%로 낮췄고, 이 부회장은 형기의 60%를 채워 가석방 요건을 충족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원활한 기업 활동을 해야 한다며 사면을 건의해왔지만, 사면은 정치적 부담이 큰 만큼 청와대와 정부는 대신 구금 상태만 푸는 가석방을 검토하는 분위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달 26~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7월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0%로 나타났다.

다만 두 전직 대통령 특사에 대해서는 반대(56%)가 찬성(38%)보다 우세했다.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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