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윤석열 X파일 있다니까 ‘이재명 X파일’ 주겠다는 연락이…”

뉴스1 입력 2021-07-07 07:50수정 2021-07-0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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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하기 힘든 수준의 윤석열 X파일을 갖고있다”고 발언, 정치권에 큰 파장을 던졌던 장성철 대구 가톨릭대 특임교수는 “이재명 X파일‘까지 주겠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언급, 묘한 뒷맛을 남겼다.

◇ 장성철 “이재명 X파일 주겠다는 사람까지…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사양”

장 교수는 6일 저녁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과 인터뷰에서 “제가 X파일, 윤석열 X파일 갖고 있다고 하니까 어떤 분이 ’이재명 X파일 드릴게요‘라고 연락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 때문에 내가 노이로제 걸리겠다며 ’제발 이제 X파일 주지 말아라‘라고 말했다”며 받지는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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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논란 나온 것만 30개 넘어…李, 잘 대응해야지 ’바지 내려요‘식이면 곤란

이어 장 교수는 “포털을 검색해 보면 위키트리에 이재명 지사 논란과 관련해 정리가 잘 돼 있더라”면서 “이재명 지사 관련된 의혹이나 검증해야 될 것들이 한 30개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재명 지사측도 잘 준비하고 대응해야지 그냥 막 ’내가 그럼 바지 내려요?‘, ’경찰 정치 개입해요‘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지도자로서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를 국민이 다시 판단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윤석열 X파일‘에 대해 “파기했다. 믿어라”고 거듭 강조한 장 교수는 진행자가 “장모나 부인 이야기가 X파일에도 나왔냐”고 묻자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지만 대략 윤석열 총장 본인과 가족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의혹들이 총정리되어 있다, 여기까지만 말하겠다”고 가족 관련 의혹도 들어있다고 인정했다.

◇ X파일에 尹 장모, 처 이야기 있다…잔매에 피멍들 듯, 방어 못하면 대권 글쎄

진행자가 “윤석열 전 총장 장모 최 씨가 구속수감됐다”고 하자 장 교수는 “악재다”라며 “윤석열 총장이 공정, 정의, 법치를 출마 명분과 가치로 내세웠는데 가족이 법정구속을 당했으니 이 부분은 두고 두고, 대선 후보 검증 과정에서 계속 공격당할 소재다”고 판단했다.

장 교수는 “(X파일 속에는) 대략 윤석열 총장을 검증을 하겠다고 공격할 만한 건수가 대략 20가지 정도가 된다”며 “그러면 이것도 한번 공격했다가 저것도 한번 공격했다가 해명해 봐라 뭐 이런 공격을 계속 당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가랑비에 옷이 젖기도 하고 잔매에 사람이 피멍이 들 수가 있다”며 “이런 것들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면 윤석열 총장의 대권가도에는 큰 덫이 될 것이다”고 점쳤다.

◇ 미리 준비하라는 차원에서 X파일 꺼낸 것…내부총질 비판, 또다른 내로남불

장 교수는 사정이 이렇기에 이를 보고 잘 방어하라는 뜻에서 윤 전 총장 측이나 국민의힘에 ’X파일‘을 주겠다고 했지만 반응이 없었다며 “그게 좀 안타깝다”고 했다.

장 교수는 “미리 털 건 털고 규명할 건 규명하고 해명이 안 되면 후보로서 선택을 받지 못한다”며 “그런데 이를 내부 총질이라며 호도하는 것은 옳지 못한 태도다”고 국민의힘 일부를 겨냥했다.

또 “조국 사태, 윤미향 사태 때 민주당에 계신 분들이 ’왜 우리끼리 서로 욕해‘ 이런 반응을 보여 국민의힘이나 저 같은 평론가들이 되게 비판을 많이 했다”며 “그런데 우리 사람이라고 잘못된 것을 옹호한다? 이것은 국민의힘이 수권정당으로 가는 데 있어서 부족한 부분, 이것이야말로 내로남불이 될 수 있다”라며 자신을 ’아군 진지에 수류탄을 터뜨린‘ 사람으로 보는 시선에 맞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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