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쿨한 洪외 ‘눈썹문신’ 의원 말해도 될까, 김성환 이규민 멋진…”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18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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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타투업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타투가 그려진 등이 노출된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류 의원은 ‘K-타투’ 산업 육성과 타투이스트 노동권 보호를 위해 지난 6월 11일 ‘타투업법’을 대표 발의했다. (류호정 의원 페이스북 캡처) © News1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타투업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타투가 그려진 등이 노출된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류 의원은 ‘K-타투’ 산업 육성과 타투이스트 노동권 보호를 위해 지난 6월 11일 ‘타투업법’을 대표 발의했다. (류호정 의원 페이스북 캡처) © News1
‘타투 입법화’를 위해 등이 파인 보랏빛 드레스를 입고 시위를 펼쳐 화제를 모았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18일, 의원들 동의를 받는 과정 등 법안 발의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

류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보라색 드레스 시위에 대해 “여성주의에서 보라색을 많이 입었고 전 평소에도 보라색을 많이 사용했다”며 그 까닭에 택한 옷색깔이었다고 했다.

보라색이 BTS 아미의 상징색이라는 것과 관련해선 “그 생각이 나긴 했지만 꼭 그래서만은 아니다”라며 여성주의를 상장한 색이었기에 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변해야 하는 사람을 상징하는 옷을 입어서 뉴스가 되면 언제든지 또 입을 준비가 돼 있다”며 관심을 끌고 그로 인해 도움이 된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발의에 필요한 의원 10명의 동의를 받은 일에 대해 류 의원은 “어느 분에게 받아야 하나 생각을 했다”며 “타투에 편견이 많아 여러 당 의원들이 찬성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눈썹에 타투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했다.

이에 눈썹문신을 한 의원을 우선 공략대상으로 삼았다면 “홍준표 의원에게 연락을 드렸더니 웃으시면서 법안 검토를 해주셨다”며 “총 12분 정도 동의하셨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홍준표 의원은 쿨하게 알려도 된다고 하셨지만 프라이버시이기에 눈썹 타투한 분을 얘기해도 되나, 쿨하게 다들 해셨지만”이라면서도 “얘기해도 괜찮겠죠”라고 눈썹문신한 몇몇 의원을 소개했다.

“김성환 의원, 이규민 의원 같은 경우엔 눈썹에 멋있는 타투가 있다”며 두 의원이 동참해 준 사실, 눈썹문신을 했음을 공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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