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검찰단 “성추행 가해자 구속영장 청구…신병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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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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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공군 여성 부사관이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회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서 피의자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2일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의 피의자인 공군 장모 중사에 대해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또 국방부 검찰단은 앞서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으로부터 영장실질심사를 위한 구인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후 3시경 피의자 신병을 확보했다.

장 중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이뤄진다.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장 중사 구속 여부가 정해진다.

한편 숨진 부사관의 유족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사랑하는 제 딸 공군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게재된 이 청원은 하루 만인 1일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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