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제시한 ‘호남 인재’ 등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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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30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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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30일 광주를 찾아 호남 인재를 등용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 바로 통합이다. 지역 통합, 세대 통합, 가치 통합, 계층 통합을 통한 국민 통합, 반드시 해내겠다”며 “호남과의 동행, 더 가열 차게 하겠다. 정권 교체 이후, 호남 출신의 각료가 30%에 이르도록 반드시 해내겠다”고 했다.

주호영 후보는 “올해 2월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 25%를 우선 배정하는 당헌을 확정했다. 그리고 이번 당 대표 공약에 호남과 청년에 대한 의무 할당제를 약속했다”며 “저는 지금까지의 노력을 멈추지 않고 더 가열차게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할당제와 같은 방식에 의한 배려를 이야기한다”면서 “저는 일부 여의도에 들락거리는 인사들이 누릴 수 있는 할당제보다는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선거에서 석패율제 도입을 우리 당의 공식적인 선거제도 개편안으로 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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