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당 대표 경선도 원내대표 경선처럼 ‘탈당파’와 ‘잔류파’ 대결 구도로 흐르고 있다며 은근슬쩍 이준석 후보쪽을 쳐다봤다.
홍 의원은 28일 SNS를 통해 “지난 원내대표 선거 때 말들이 많았지만 결국 탈당파와 잔류파의 대결 구도로 봤는데 마지막 의원들의 흐름은 결국 잔류파의 승리로 끝이 났다”며 “당대표 선거도 바람이 불긴 하지만 당내 선거이기 때문에 결국 탈당파와 잔류파의 대결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 중 권성동, 유의동 의원이 탈당 후 복당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당 대표 본경선에 오른 5명의 후보(나경원 이준석 주호영 조경태 홍문표) 중 홍 의원이 말한 ‘탈당파’에 부합되는 이는 이준석, 주호영, 홍문표 후보지만 가장 오래 당을 떠나 있었던 이는 이 후보다.
홍 의원은 “차기 지도부는 이런 보이지 않는 대립구도를 용광로에 넣어 하나로 만드는 대화합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소리(小利)에 얽메이지 말고 대의(大義)를 생각하자”고 주문했다.
그동안 홍 의원은 “이번 당 대표 선거 화두는 세대교체 아닌 정권교체가 되어야 한다”는 등의 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후보에 대해 불편한 심정을 여러차례 내보였다.
이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홍 전 대표 복당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등 대립을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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