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다녀와 코로나 19 예방차원에서 격리중인 장병에게 배급된 부실 도시락(왼쪽), 27일 여당대표가 방문한 날 격리중인 장병들에게 배급된 도시락.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7일 경기 양주의 한 군부대를 방문했다. 이날 부대에서 공개한 격리장병들의 점심 식단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식단과는 전혀 달라보였다. 오늘 특식(?)이 나온걸까? 최근 휴가를 다녀와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의무격리중인 군 장병들에 대한 부실한 식사가 비판을 받아왔다. 국방부는 해명하기에 바빴고 사태가 악화되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직접 경기도의 한 공군부대를 방문해 격리장병들에게 지원되는 도시락을 살펴보기도 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근무지원단을 찾아 김승호 국방부 근무지원단장으로부터 격리장병용 급식과 포장 용기 등을 보고 받고 있다. (국방부 제공)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공군부대에서 코로나19 격리장병들에게 지원되는 도시락을 살펴보고 있다. (국방부 제공) 여론을 의식한 탓일까. 27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경기 양주의 한 부대를 방문해 생활여건 현장점검을 했다. 부대는 이날 나온 장병들과 의원들에게 제공된 점심을 공개했다. 사진으로 본 점심 식판에는 밥, 호박된장찌개, 동그랑땡, 제육볶음, 상추쌈과 쌈장, 배추김치, 그리고 군인들이 좋아하는 콜라가 포함됐다. ‘오징어 없는 오징어국’ 과는 달리 이날 나온 호박된장찌개에는 호박과 두부가 가득했다. 송 대표를 비롯해 국회의원들이 방문한 부대의 식사는 다른 부대 격리장병 식사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잘 나온 것으로 보였다. 오늘 다른 부대 격리장병들의 점심은 어떤 메뉴가 나왔을지 궁금하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7일 경기 양주의 한 군부대를 방문해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코로나19 예방 격리장병들이 SNS에 올린 부실한 식단(SNS캡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7일 경기 양주의 한 군부대를 방문했다. 이날 부대에서 공개한 격리장병들의 점심 식단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식단과는 전혀 달라보였다. 오늘 특식(?)이 나온걸까? 국회사진기자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