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미국이 대북 대화·협상 무게 실을 수 있게 외교력 총동원”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20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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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선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5.20/뉴스1 © News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선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5.20/뉴스1 © News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 남북 철도 등 가시적인 협력 시도가 계속 이어진다면 한반도 평화가 다시금 활짝 피어날 수 있을 것이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남북정상합의 국회 비준 동의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현’ 정책토론회에서 서면 축사를 통해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은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진전시킨 시도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남북관계가 답보상태에 있지만 계기만 있다면 얼마든지 다시 발전시킬 수 있다”며 “지난 5월 초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의 윤곽이 드러났으며, 내일은 한반도 평화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대북관계에서 대화와 협상에 무게를 실을 수 있도록 외교당국의 여력을 총동원해야 할 시기”라며 “한반도 평화에 국회가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4·27과 9·19 남북정상합의가 비준 동의로 이어지지 못한 것은 못내 아쉬운 부분”이라며 “민주당은 평화와 공존의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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