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에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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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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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들이 정견발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배, 백혜련, 서삼석, 전혜숙, 김용민, 황명선, 강병원 후보. 2021.5.2/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들이 정견발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배, 백혜련, 서삼석, 전혜숙, 김용민, 황명선, 강병원 후보. 2021.5.2/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김용민·전혜숙·강병원·백혜련·김영배 의원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최고위원 투표 결과 이들 5명의 의원이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득표율을 살펴보면 김용민 의원이 득표율 17.73%를 기록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어 Δ강병원 의원(이하 득표율 17.28%) Δ백혜련 의원(17.21%) Δ김영배 의원(13.46%) Δ전혜숙 의원(12.32%) 순이다.

서삼석 의원(11.11%)과 황명선 논산시장(10.89%)은 탈락했다.

변호사 출신인 김용민 의원(초선·경기 남양주병)은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서 활동했고 특히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에서 유우성씨의 변호를 맡아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경기 남양주 병에 전략공천 됐고, 50%의 득표를 받아 당선됐다.

강병원 의원(재선, 서울 은평구을) 역시 친문 핵심 의원 모임인 ‘부엉이 모임’ 출신이자, 친문이 주도하는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연구원’ 창립멤버로 이름을 올리는 등 대표적인 인사로 꼽힌다.

백혜련 의원(재선·경기 수원시을)은 검찰 출신 개혁파로 꼽힌다. 백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 굵직한 개혁 법안 입법에 앞장섰다.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갑) 노무현·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모두 비서관으로 일하고,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성북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해 총선에서 성북구 갑 지역구에 도전해 유승희 후보를 이기고 공천을 따냈고, 본선에서도 60.9% 득표율을 올리면서 국회에 입성했다.

전혜숙 의원(3선·서울 광진갑)은 보건복지 업무에 전문성을 지닌 인물로 최고위원 중 유일한 3선 의원이다.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로 통하는 전 의원은 2006년부터 2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로 활동했다. 18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이듬해 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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