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韓 “한반도 평화” 美日 “북핵 억제”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 최지선 기자 입력 2021-05-01 03:00수정 2021-05-01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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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회동… 미묘한 입장차 드러나
정의용, 내주 런던서 블링컨과 회담
한국과 미국, 일본의 합참의장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우려를 표명하고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합참이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미일 양국은 북핵 위협에 맞서 확장억제 공약과 대북제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반면에 한국은 한반도 평화 안정에 방점을 찍어 미묘한 견해차를 보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원인철 합참의장(공군 대장)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하와이에서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야마자키 고지 일본 통합막료장(합참의장에 해당)과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를 가졌다. 3국 합참의장이 자리를 함께한 것은 2019년 10월 밀리 의장의 취임식 때 워싱턴 회동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군 소식통은 “3월에 북한이 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의 위협 평가, 신형 잠수함 건조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특히 밀리 의장은 “미국은 모든 군사 능력을 동원해 확장 억제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한일 양국에 대한 철통같은 방어 공약을 재확인했고 야마자키 통합막료장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의 완벽한 이행을 강조했다. 원 의장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 안정을 위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한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4,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계기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양자회담을 한다. 한미일·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추진하고 있으나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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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최지선 기자
#한미일#합참의장 회의#한반도 평화#북핵 억제#하와이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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