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보좌진 코로나19 확진…법사위 연기·본회의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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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9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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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진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29일 오전 예정됐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연기됐다. 이에 따라 오후로 예정된 본회의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민주당에 따르면 최혜영 의원 보좌진 한 명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 의원은 전날(28일) 천대엽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법사위 소속인 송기헌·김남국·신동근·소병철 민주당 의원, 전주혜·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법사위는 “최 의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보고 (법사위 전체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알렸다.

최 의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면 오후 늦게라도 법사위가 열릴 수 있다는 얘기다. 최 의원의 검사 결과 통보 예상 시각은 오후 6시쯤이다.

법사위가 이날 오전 열리지 못하면서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본회의 일정도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오후 늦게 개의하거나 다른 날로 연기될 수 있다.

이날 본회의에는 민주당 추천 박광온 법제사법위원장 선출 표결안과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등이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었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최 의원이 접촉한 민주당 의원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며 “방역당국에 연락해 지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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