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또 美 겨냥?…“함께 패권주의에 반대하자”

뉴스1 입력 2021-04-27 14:23수정 2021-04-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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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7일 오전 노규덕 한반도본부장과 면담을 위해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2021.1.7/뉴스1 © News1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27일 한중일3국협력 국제포럼에서 “함께 패권주의에 반대하고 공정한 도(道)를 실현해야 한다”며 미국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TCS) 10주년을 맞아 열린 국제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21일 “일부 서방 국가 정치인과 언론은 중국 서부 특히 신장위구르자치구와 티베트를 근거 없이 비방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중한일(한중일) 3국은 다자주의와 핵심가치를 기본원칙으로 평화 발전 공평 정의 민주 자유 등 인류공동가치를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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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로 공평한 발전을 해 나갈수있도록 노력해야한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과 세계번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Δ디지털 경제 Δ인공지능 Δ바이오제약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Δ공급망 Δ데이터망 Δ인력망을 견고하게 해야한다고 했다.

최근 미국은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에 대해 중국을 견제할 뜻을 밝히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나서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중일 세 국가가 “번영과 발전에 힘쓰기 바란다”며 “한중일 플러스 협력 모델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다른 국가와 지역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이 발언은 최근 백신이 남아도는데도 상황이 심각한 다른 나라에 백신을 배포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백신 이기주의’를 언급하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그는 “3국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조속히 발효되도록 노력하고 한중일 FTA등 역내 경제 통합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3국은 개방형 세계경제를 구축하고 긍정 에너지 불어 넣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타결된 RCEP은 중국 주도의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간 무역협정으로 한국 일본 호주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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