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석열 제3지대론 견제 “야권 통합해야 정권교체”

뉴시스 입력 2021-04-15 10:27수정 2021-04-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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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과 회동 여부 질문엔 "필요하다면 만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행보와 관련해 “야권이 범야권 대통합이 꼭 필요하고 그래야만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회의를 마친 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하면 윤석열 전 총장이 참여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야권의 대부분 분들이 제 생각에 동의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윤 전 총장이 대권 행보에 나설 경우 기성 정당을 택하는 대신 제3지대에서 신당 창당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안 대표가 윤 전 총장을 향해 야권의 분열 대신 통합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금태섭 전 의원이 16일 회동을 갖고 정계개편 등을 논의하기로 한 데 대해선 “그런 분야에 대해서 제가 아는 것은 없다”며 금 전 의원과 만남을 가질 의향을 묻는 질문엔 “필요하다면 서로 만날 수 있는 관계”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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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선(先)합당 후(後)전대론을 시사한 데 대해선 “저희도 지금 여러 당원들의 의견들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다”며 “그 과정을 통해 저희들이 어떤 입장들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마 다음주 말 정도면 그런 과정들을 다 거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 합당을 할 경우 당대표 경선 출마 가능성에 관해선 “제가 뭐가 되겠다, 그런 생각으로 지금 여러가지 범야권 대통합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며 “저는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 범야권 통합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하겠다는 그런 각오고 그런 것에 대해서는 이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행동으로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 대표는 4·7재보궐 선거 이후 재보선 평가와 합당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안 대표는 16일 대구를 방문하고 다음 주에는 광주 등을 찾을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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