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오세훈 내곡동 땅’ 의혹 조사 잠정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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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13일 1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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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 공언했던 오세훈 시장의 내곡동 땅 의혹 조사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고 4·7 보궐선거 이후의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의원총회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선거로 표출된 시민의 뜻을 헤아려 정쟁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는 부분은 최대한 자중하고, 시정의 빠른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이 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접수·진행된 상황에서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체조사는 당분간 보류하는 것이 맞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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