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野여론조사에 실망 안해…48 대 12 선거도 뒤집어”

뉴시스 입력 2021-03-04 10:56수정 2021-03-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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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궐선거는 국민의힘에 커다란 행운"
"정권교체 할 수 있냐 하는 시금석이 될 것"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선거 당일 12%밖에 받지 않은 후보를 당선시킨 경험도 있다”며,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집권여당 시장들의 귀책사유로 인해 발생한 선거”라며 “이번 선거를 맞이하며 과연 문재인 정부가 국정운영에 있어서 정직성을 보이고 있는지 의문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여당은) 자기네들이 자기네들 귀책사유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당규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그것을 언제 했냐며 당규를 고쳐서 후보를 내는 웃지 못 할 상황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4·7 보궐선거는 국민의힘에 커다란 행운”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1950년대에서부터 서울의 선거 과정을 유심히 관찰했다. 서울에서 발생한 선거 결과가 정치적으로 대한민국의 변화를 가져왔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며 “이번 서울·부산 보궐선거에서 우리 시민들은 성숙한 투표를 행하기를 의심치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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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최근 나타난 여러 가지 여론조사에서 야당이 불리한 결과를 보고 있다”며 “그러나 저는 절대 실망을 하지 않는다. 선거 당일 여론조사 결과 48 대 12라는 상황에서도, 선거 당일 12%밖에 받지 않은 후보를 당선시킨 경험도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내년도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동력을 가지고 정권교체를 할 수 있냐고 하는 하나의 시금석 될 것”이라며 “모두 다 혼연일체 되고 당이 전력을 다해서 이번 보궐선거를 반드시 국민의힘의 승리로 이끌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득표율 41.64%, 1위),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동아대 교수(득표율 54.40%, 1위)를 최종 확정했다. 오 전 시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야권 후보 단일화를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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