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시 신임 주한 일본대사 부임…2주간 자가격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15일 2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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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비공개로 한국에 입국한 아이보시 고이치 신임 주한 일본 대사가 2주간의 자가 격리 끝나는 이달 말 문재인 대통령,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나는 등 본격적인 외교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주한 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15일 “아이보시 대사에 대한 문 대통령의 신임장 제정식 시기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문 대통령, 정 장관과 첫 면담이 이뤄질 예정이라는 것.

아이보시 대사는 1999년과 2006년 두 차례 한국에 파견돼 약 4년 2개월 근무했고 한국어가 유창하다. 청와대가 한일관계 개선에 강하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친한파’로 알려진 아이보시 대사가 양국 관계 개선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이보시 대사 과거 한국 근무 때 알게 된 김형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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