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와 박 전 장관, 우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 소재한 남대문상인회사무실에서 상인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대표는 “선거가 없더라도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있는 그대로 보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저만 오는 것보다는 서울 시정을 준비해 온 두 분을 모시고 같이 현장에 오면 좋겠다 싶어 같이 왔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남대문시장에 와서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했던 스마트 상점, 소상공인 디지털화가 어느 정도 진전됐는지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었던 것 같다”며 “코로나 이후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도심 상권 문제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남대문시장의 전통과 디지털이 만나 남대문시장이 21세기 글로벌 디지털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인 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이 대표, 우 의원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남대문시장을 글로벌화된 전통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중 상인연합회 관계자가 아동복·액세서리 등 제조업 클러스터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자 박 전 장관은 “스마트 공방사업이 있는데 아동복·액세서리가 해당된다. 중소벤처기업부를 떠나 힘은 없지만, 연결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원은 “해외를 나가봐도 시장은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정보를 공유하는 새로운 생활공간이다”며 “남대문시장뿐만 아니라 각 시장별로 특성을 부여해 장사가 잘되고, 사람이 모이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우 의원은 “남대문시장에 필요한 것이 시설 개선 사업 등인데 정책 자금이 필요하다. 당정과 상의하고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원은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드실 텐데 최대한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되겠다”며 “대표와 시장 후보가 민생을 살리는데 전념하겠다고 약속하는 자리라 생각한다. 민주당을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제가 박 전 장관과 우 의원을 동등하게 편들어드려야 한다. 두 분 말씀하신 것이 다 필요하다”며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전통시장의 활성화 등) 전통과 현대, 이것이 다 종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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