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열병대원·당 대회 방청자들과 기념사진 촬영 ‘답례’

  • 뉴스1
  • 입력 2021년 1월 17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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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6일 호위·안전·보위 부문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6일 호위·안전·보위 부문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6일 제8차 당 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당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부 결속을 다졌다.

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면에 걸쳐 김 총비서가 열병식 참가자들, 8차 당 대회 방청자들, 호위·안전·보위부문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8차 당 대회 계기 열병식 기념사진 촬영에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박정천 총참모장, 권영진 총정치국장, 김정관 국방상, 리영길 사회안전상 등이 참가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김 총비서는 이번 열병식을 통해 “당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충효심을 지닌 조선노동당의 군대, 세계를 압도하는 군사기술적 강세를 확고히 틀어쥔 최정예강군의 위력을 만천하에 과시”한 열병대원들에게 답례를 보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그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전체 참가자들은 ‘만세’를 불렀고 기념촬영이 끝나자 ‘만세’ 환호와 함께 ‘김정은’, ‘결사옹위’의 함성이 울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아울러 김 총비서는 당 대회 방청자들과는 당 대회장인 4·25 문화회관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기념촬영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조용원·리병철과 박태성·정상학·리일환·김두일·최상건 등 당 비서들이 참가했다.

김 총비서는 “대회를 계기로 혁명적 신념과 불굴의 투지를 새로이 가다듬고 앞으로의 실천 투쟁에서 혁혁한 성과를 달성할 드높은 열의에 충만되어 있는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답례”를 보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김 총비서는 호위·안전·보위 부문 장병들과는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는 “투철한 혁명신념과 백옥같은 충성심을 지닌 이들의 수고가 있어 당 제8차 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라고 평가하면서 ‘전투적 인사’를 보냈다고 신문은 밝혔다.

앞서 5일부터 8일간 8차 당 대회를 진행한 북한은 14일 저녁 열병식을 개최했다. 당 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열병식에 참석한 김 총비서는 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내부 결속을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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