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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장 수여 후…文, 변창흠에 “구의역 김군 발언 비판 받을만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2-29 18:16
2020년 12월 29일 18시 16분
입력
2020-12-29 17:35
2020년 12월 29일 17시 35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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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막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비판받을 만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 후 가진 비공개 환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청문회에서 따갑게 질책받았고, 본인도 여러차례 사과를 했다”면서도 “구의역 김 군과 관련한 발언은 비정규직 젊은이가 꿈을 잃게 된 점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비판받을 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관 스스로에게 큰 교훈이 됐을 것이다. 그 교훈을 제대로 실천하는 길은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내는 것”이라며 “건설교통 분야에서 안전사고가 많은데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도록 특별히 역점을 둬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주택 소유를 위한 공급에서부터 서민·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은 물론 질 좋은 중산층용 임대주택에 이르기까지 확실하게 공급 대책을 세우고 정책 내용을 잘 설명함으로써,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변 장관은 "부덕의 소치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안전 문제를 확실히 챙겨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변 후보자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를 두고도 “걔(피해자 김모 씨)만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받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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