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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서울-평양 대표부, 개성·신의주·나진·선봉 연락소 설치해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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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14:28
2020년 11월 23일 14시 28분
입력
2020-11-23 10:14
2020년 11월 23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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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0.11.19/뉴스1 © News1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서울과 평양을 잇는 ‘대표부’와 개성·신의주·나진·선봉 지역의 ‘연락소’와 ‘무역대표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23일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의원회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남북연락·협의기구의 발전적 재개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서울-평양 대표부를 비롯해 개성, 신의주, 나진, 선봉 지역에 연락소와 무역대표부 설치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남북관계의 변화는 바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신 재개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면서 “남북의 상시적 연락선의 복구는 ‘평화의 시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지난 2018년 9월 14일 문을 열었지만 올해 6월 16일 북한의 일방적인 폭파로 사라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남북관계의 역사가 무너지는 듯한 너무나 무책임한 장면”이었다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북의 이러한 행동은 평화로 가는 우리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정면으로 배반한 아주 잘못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쉽진 않겠지만 무너진 연락사무소를 적대의 역사에 남겨두지 않고 더 큰 평화로 다시 세워나가야 하겠다”면서 “그것이 분단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의 숙명이자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이 연평도 포격 10주기인 것을 언급하며 “희생된 장병과 민간인의 죽음을 추모하며 동시에 이런 일들이 70여년 지속된 대결의 장벽이며 우리가 마주한 분단의 가슴 아픈 현실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4·27 판문점선언의 첫 사업으로, ‘평화와 화해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성과에 대해 “남북 공동근무 체제 하에 24시간 365일 남북 ‘상시 대면협의’라는 남북관계의 새로운 막을 올렸다”면서 “연락사무소가 가동되던 634일 동안 총 1157회의 남북 협의가 이곳을 통해 오고 갔다”고 평가했다.
또 “(연락사무소에서)남북 회담의 개최와 지원, 철도·도로의 공동 현지조사 개성 만월대 발굴 등을 비롯해 남북관계 전반에 걸친 다양한 현안이 논의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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