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기획설, 명백한 허위” 안민석, 누리꾼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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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7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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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7일 악플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농단 사건을 파헤친 이후부터 지금까지 혐오스러운 악성 댓글에 끊임없이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다”며 고소장 사진을 올렸다.

안 의원은 “그동안은 저의 진정성을 알아주시는 더 많은 분의 응원의 목소리에 힘을 얻어 악성루머와 허위사실, 명예훼손에도 묵묵히 그 고통을 혼자 감내하며 살았다”면서 “하지만 최순실 300조와 윤지오 기획설 등을 비롯한 명백한 허위사실과 명예훼손이 도를 넘고 있어 더는 참지 않기로 마음먹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악성 댓글을 다는 무책임한 일부 네티즌들이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만큼 큰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한다”며 한 누리꾼이 적은 기사 댓글 내용을 공개했다. 누리꾼은 “오산 룸싸롱에서 안민석 씨 자주 뵜는데ㅋㅋ 이 냥반 유명합니다”라고 적었다.


안 의원은 “오늘 첫 번째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저는 국회의원 생활을 하면서 술도 자제하고 노래방조차도 잘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을 오산시민들께서 잘 알고 계시다. 해당 댓글의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했다.

끝으로 누리꾼들을 향해 “향후에도 도가 지나친 허위사실과 명예훼손에는 고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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