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동사무소에 안중근 무리수까지…野 “민주당 이성 잃어”

뉴스1 입력 2020-09-16 18:21수정 2020-09-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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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16/뉴스1 © News1
국민의힘은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구하기 위해 이성을 잃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치찌개, 동사무소로 아슬아슬하더니 ‘쿠데타’에 안중근 의사까지, 장관 아들 한 사람 구하려다 집권 여당이 이성을 잃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국민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나오는 용비어천가, 급할 때일수록 숨을 몰아쉬길 권하고 싶다”며 “민주당은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를 오염시키지 말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추 장관 아들은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군인본분)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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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사실관계는 추 장관의 아들이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복무 중 병가를 내고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이라는 게 박 원내대변인의 설명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추 장관 아들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을 향해 “과거 군을 사유화하고 군에서 정치에 개입했던 세력들이 민간인을 사찰하고 공작을 하고 쿠데타를 일으켰다가 이제 그런 것이 안 되니까 그런 세력들이 국회에 와서 공작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군 장성 출신인 한기호·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항의하며 청문회장을 떠나는 일이 발생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전날 MBC ‘100분 토론’에서 “가족이 국방부에 전화한 게 청탁이라면 동사무소에 전화한 모든 것이 청탁”이라고 말했다가 잘못된 비유라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8일에는 정청래 민주당 의원의 “식당 가서 김치찌개 시킨 것을 빨리 다라고 하면 청탁이냐, 민원이냐”는 발언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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