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추미애 의혹, 많은 진실 규명…허위사실 단호 대응”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14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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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0.9.9/뉴스1 © News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0.9.9/뉴스1 © News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역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을 향해 “실체적 진실 규명은 검찰 수사에 맡기고 국회는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장관과 관련된, 여러 제기된 사안들은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추 장관 아들의 휴가 연장 특혜 등 여러 의혹에 대해 “많은 실체적 진실이 규명됐고 야당이나 일부 언론에서 제기됐던 여러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고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많이 밝혀졌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나흘 동안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된다”며 “대정부 질문이 무차별적인 의혹 제기와 허위 폭로로 얼룩져 정쟁의 장으로 변질된다면 국민 갈등과 분열을 부추길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근거없는 의혹제기나 허위사실 유포 행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고 정치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예고한 것에 대해서는 “광화문 집회에서 시작된 코로나 재확산은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초래했다”며 “광화문 집회의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규모 집회는 정부 방역을 방해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반사회적 행태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공권력을 동원해서 개천절 집회를 차단하고 집회 참가자에 대해서도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히 사법처리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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