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권위 낮출수록…文대통령, 정은경 임명장 수여 감동”

뉴스1 입력 2020-09-13 10:04수정 2020-09-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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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청을 직접 방문해 정은경 초대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것과 관련, “권위를 낮출수록, 형식을 버릴수록, 의례를 간소화할수록 권위가 더해지고 형식이 공감을 얻으며 의례는 감동을 준다. 정 청장의 임명장 수여식이 그랬다”고 평했다.

탁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고민들이 있었지만 가족 대신 직원들과 함께 청와대보다는 그들이 일하는 공간에서 함께 했던 임명장 수여식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탁 비서관은 “누군가를 돋보이게 하려고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잘 기획된 행사가 누군가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라며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는 누구든 보면 안다. 알게 되어 있다. 설명할 수는 없어도 억지를 부리지 않아도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경험을 할 때마다, 또 다시 각성하게 된다”면서 “몇십년을 되풀이해왔을 뻔한 행사인, 임명장 수여식도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이렇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그래서 그 형식과 내용이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망치가 되어 또 한번 나를 때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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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충북 청주의 질병관리청을 직접 찾아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정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차관급 인사에게 문 대통령이 임명장을 친수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이고, 근무 현장을 찾아 수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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