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 취재 기자, 코로나 확진 판정…지도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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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6일 2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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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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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취재한 기자가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기자는 친지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이날 오전 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 22일 친척들과 식사했으며 23~25일 휴가를 보낸 뒤 26일 국회로 출근했다.

A 기자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 회의장을 방문한 후 코로나19 검사 대상임을 통보받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최고위에는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박광온, 남인순, 이형석 최고위원 등 지도부 대부분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이날 오후부터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국회 사무처는 이날 오후부터 A 기자의 동선을 파악해 방역에 착수했다. 사무처는 오는 27일부터 국회 본관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할 계획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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