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철책, 약 7km 100여곳 유실…지뢰 떠내려 올 가능성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7일 2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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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한강과 하천 주변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 가운데 김포 한강 하류 군 철책 통로가 물에 잠겼다.2020.8.6/뉴스1 © News1
6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한강과 하천 주변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 가운데 김포 한강 하류 군 철책 통로가 물에 잠겼다.2020.8.6/뉴스1 © News1
한반도에 연일 이어지는 폭우에 비무장지대(DMZ) 전방 군부대 지역의 일부 철책이 유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군에 따르면 남북 접경지역 전방 군부대 지역에서 철책 7km, 100여곳 정도가 유실되는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이 또한 추정치로 정확한 수치는 군 당국이 현재 파악 중이다. 구체적인 피해 현황은 현재 군도 조사 중인 셈이다.

이날 SBS는 “비무장지대 경계 철책이 다 합쳐 7km 정도 넘어지거나 유실됐다”면서 “더 큰 문제는 땅에 묻혀있던 지뢰가 여기저기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군 당국도 지뢰의 유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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